1. 등장인물
염미정 역(김지원)
염기정 역(이엘)
염창희 역(이민기)
구씨 역 (손석구)
태훈 역(이기우)
아버지 역(천호진)
어머니 역(이경성)
연출: 김석윤 극본: 박해영
2. 줄거리
시골과 다름없는 경기도의 한 구석에 살고 있는 삼남매이야기입니다.
조금 뒤처져 보이고 평범해 보이는 삼남매는 어느 날 답답함의 한계에 다다라 길을 찾아 나서기로 합니다.
경기도 끝에 살고 있어 왕복 출퇴근 3시간이 넘는 지하철에서 인생의 반을 버리는 삼남매의 드라마입니다.
살갑지 않은 가족관계, 나만 사랑을 안 하고 있다고 느끼면서 각자가 답답해 하고 쳇바퀴 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하루중 마음이 편하고 행복한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매일 일에 시달리지만 몸과 실적은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습니다. 해방, 자유, 희열을 느끼며 살아가는 시간은 찰나입니다. 평범한 인생에서 한계에 도달한 이들이 찾는 건
해방입니다. 각자의 해방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3. 등장인물 소개
삼남매의 첫째. 기정
기정은 자신의 짝이 없다는 사실을 싫어하는 솔로입니다.
소개팅을 해도 매번 상대방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잘 풀리지 않습니다. 길바닥에서 시간을
버려가며 회사생활을 하고 있지만, 인생이란 피곤할 뿐이라고 생각하며 현실에 실망합니다. 그녀는 더 늙기전에
뜨거운 사랑을 희망합니다. 기정은 현실과는 다른 해방의 길을 찾게 됩니다.
삼남매의 둘째. 창희
창희는 확실한 애정철학을 가진 인물입니다.
사람들에게 애정은 논리로 적용한다는 생각을 하고 살아갑니다. 자신의 여친과 헤어지게 되고 철이 없다는 말을
제일 싫어합니다. 창희는 처음부터 욕망이라것은 없는 사람이지만, 다른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에 싫증이 난
상태입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해방의 길을 찾게 됩니다.
삼남매의 막내. 미정
미정은 또래들과 다르게 잘 웃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낯설어 합니다.
그녀는 사랑받을 자신은 없지만, 미움받지 않는 것은 자신있어 합니다. 회사를 다니지만 로보트처럼 일만 하는
스스로의 모습에 싫증을 느낍니다. 남자 선배에게 빌려준 돈을 떼이고 회사생활을 하는 미정은 삶에 확신이
없습니다. 자신의 이런 삶에서 벗어나고파서 다른 해방의 길을 찾아 나섭니다.
외지인. 구씨
구씨는 동네에서 어른들의 일손을 도우며 소소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술을 마시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사회생활에서 자신의 위치를 찾으며 작은 행복을 누립니다. 계산적인 인간관계가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과거에 받은 상처를 치유하며 살아가는 구씨앞에 자신을 추앙하라는 미정이 나타납니다.
그런 구씨는 미정에게 점점 관심과 호기심을 가집니다. 둘의 관계가 가까워 질수록 구씨는 불안한 마음을 느낍니다.
4. 미정과 구씨의 진짜 해방
추앙커플인 미정과 구씨는 서로를 추앙하면서 진정한 해방에 이릅니다. 한번도 채워진 적 없다며 쓸쓸해하던 미정이
엔딩에서는 마음에 사랑밖에 없다라며 환하게 웃습니다. 구씨 역시 미정과 추앙을 주고 받으면서 변화합니다.
미정을 진짜 좋아했다라고 진심을 전한 다음 삶을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됩니다. 미정은 구씨에게 죽지않고 삶을 견디며 살
아가는 자신만의 방식을 말해줍니다. 하루에 단 5분만이라도 숨통을 트일수 있는 방법을 말해주기도 합니다.
괴로운 사람들이 몰려올 때도 그 사람들 한테 웃어주며 환대하라는 해결법도 알려줍니다. 구씨는 미정의 조언을
새겨 듣습니다. 일상에서 사소롭게 찾아오는 작은 행복을 발견하고, 자신을 배신했던 이들에게도 환대한다고 말을
하겠다고 말합니다. 술로 매일매일을 보낸 구씨도 어렵지만 조금씩 해방되고 있음을 전해줍니다.
5. 결말
염씨네 삼남매와 구씨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막내 미정은 늘 공허했던 자신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우며 충만한 사람이 되었고,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던 구씨는
조금씩 일상의 행복함을 찾아가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언니 기정은 태훈과의 사랑을 여전히 지켜나갔습니다.
창희는 실수로 잘못 들어가게 된 강의실에서 운명에 이끌리듯 자신의 자리를 찾아 장례지도사의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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